오는 10월 ‘양재 R&CD 혁신허브’ 문 연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21 19:26:08 댓글 0
내달 11일까지 입주기업 46곳 모집…예비창업자·벤처기업 등 대상

오는 10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지원 센터인 ‘양재 R&CD 혁신허브’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와 기업, 카이스트(KAIST)의 기술이 한 곳에 모이는 ‘양재 R&CD 혁신허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 모집 기업은 총 46곳으로 대상은 ▲(예비)창업자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공지능 분야 지원기관이다. 의료, 교육, 플랫폼, 전자상거래 및 금융, 생활, 제조업 등 고용과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분야의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거 지원이 불가능한 업종이나 금융 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 혹은 지방세를 체납 중인 기업은 제외된다.


입주공간은 일반 사무실 형태의 ‘독립형’(5인 이상 기업, 16개소)과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예비창업가 및 4인 이하 기업, 30개소)으로 구분된다. 이밖에도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리셉션 공간 등 공동 사용공간도 마련된다.


입주기업에게는 ▲저렴한 입주공간 제공 ▲GPU클러스터 서버 무상 제공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인공지능 세미나·포럼 제공 ▲투자연계·기술연계·글로벌연계 ▲1대 1 기술 멘토링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8월 21일~9월 11까지 ‘양재 R&CD 혁신허브’ 전용 메일로 입주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내달 12일 1차 서류심사에 이어 같은 달 14~15일 2차 면접심사를 걸쳐 평가한 후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2차 면접심사는 대학교수, 인공지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시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 시 양재 R&CD 혁신지구 내 기존 입주하고 있던 기업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도심형 R&D의 거점이 될 양재 혁신지구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지원 전문기관을 설립해 전문 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며 “입주 기업은 물론 양재 일대 기업 연구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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