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건립 100주년 맞아 주변 연결 아이디어 공모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23 13:09:38 댓글 0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총 23개 작품 선정해 포상

지난 1917년 10월 7일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가 건립 100주년을 맞아 주변 지역과 새로운 연결방법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한강대교(舊 한강인도교)와 이를 지지하던 노들섬(舊 중지도) 건립 100주년 및 노들섬 특화공간 착공을 기념해 한강대교 및 노들섬의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연결의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1917년 10월 준공이후 1935년 확장된 신교가 건설됐지만 6.25전쟁으로 인해 1950년 6월 28일 폭파됐다. 1954년 완전 복구한 후 1981년 12월 4차선 교량을 8차선 교량으로 확장했다. 이후 1984년 제1한강교에서 한강대교로 개칭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내년 새롭게 탄생할 노들섬 특화공간과 함께 한강대교와 그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새롭고 창의적인 연결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새로운 연결방법이란 교량, 시설 등의 물리적인 연결방법 이외에 도시, 건축, 교통, 생태, 역사, 문화, 사회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다.


공모는 참여자격 제한이 없으며, 제출물은 참가신청서와 A3 2매 이내의 작품설명서를 스캔해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한 18개 작품,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한 5개 작품 등 총 상금 1100만원에 23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중 개최 예정인 노들섬 축제에 맞춰 시상식과 전시를 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한강대교 건립은 100년 전 한강을 처음으로 걸어서 건널 수 있었던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앞으로의 100년, 새로운 시대의 연결방법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하여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예정인 노들섬이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 휴식문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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