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해외진출 컨설팅 프로그램 큰 성과…올해 2200억원 수출 지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8 11:57:56 댓글 0
전년 대비 52% 증가…내년 한미 FTA 개정 등 대비 해외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계획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해외 진출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이 해외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기업이 해외진출시 지원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2200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445억원) 대비 52%가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 총 3289건, 금액으로는 5818억원의 수출 지원 성과를 올렸다.


▲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 지원 주요성과 및 예상실적.

기술원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전문가 상담뿐 아니라 실무 전문가 그룹인 국내외 해외 진출지원단 77명과 함께 해외진출 전략수립부터 해외시장 개척, 바이어 발굴 등 총 9개 분여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미 FTA 개정, 한·중 비관세 장벽 등 통상이슈와 환경전문 기업의 다양한 컨설팅 니즈에 부응해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환경전문기업 6556개사의 수출입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FTA 활용률은 5.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환경전문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FTA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FTA-PASS 구축 등 FTA 관련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열 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2실 실장은 “국내 환경전문기업이 기업밀착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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