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되찾는 허브 역할 할 ‘미세먼지센터’ 출범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28 08:46:49 댓글 0
▲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미세먼지센터’ 창립식에서 참석자들이 ‘STOP 미세먼지’를 외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계와 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기관인 ‘미세먼지센터’가 지난 27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세먼지센터는 앞으로 맑은 하늘을 되찾는 허브 기관으로써 국제 NGO와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센터는 공동대표에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임옥상 화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하은희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맡고 있으며, 교수와 기업인, 예술인, 법조인 등 26명이 이사, 고문, 감사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창립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움에서는 송길령 다음소프트 부회장이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빅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분석한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송 부회장은 발표에서 지난 2013년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2016년부터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에 대한 키워드 수치가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쿠시마원전 사고와 국내 원전 이슈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던 방사능을 제치고 미세먼지가 최고의 관심사로 자리잡음으로써 미세먼지는 환경문제에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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