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부 차관 “국민 체감 화재안전 기술·제도 마련돼야”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12 14:45:13 댓글 0
건설연·인천공항 찾아 화재안전 관련 기술 개발 현황 및 시설물 점검

“최근 잇달아 발생한 대형화재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을 정도의 화재안전기술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 9일 실물화재시험 등 건축물의 화재안전 보강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소를 방문, 화재안전 기술 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차관은 “우리나라 화재안전 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달라”며 “실물화재시험기준 마련 등 건축물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 차관은 이어 ‘2018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시설물에 안전 대진단도 직접 실시했다.


손 차관은 ”지금까지 안전대진단은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구조물 안전성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이 미흡했다”며,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약 25만 명 이상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로 소방 및 방재시설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안전대진단은 안전사각지대 없이 이용자의 안전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달 30일까지 계속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사회 전반의 안전수준과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진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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