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 이전 공공기관 사옥 등 17개 종전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 사옥의 활용 또는 개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등을 위해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을 말한다.
그동안 국토부와 이전기관들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종전부동산 총 119개 중 107개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한국교육개발원(서초), LH(성남), 한국예탁결제원(고양) 등 공공기관 12곳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개다.
매입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과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 12곳의 종전부동산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 정보, 매각가격, 거래 정보 등 최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이 운영돼 이 자리에서 관심물건에 대한 1대 1 전문 심층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장인 모현숙 박사가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의 현황 및 종전부동산 연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