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에서 검출확인된 과불화헥산숲폰산(Perfluorohexane sulfonic acid, PFHxS)의 주배출원이 구미하수처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의 배출이 의심되는 지역의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사업장에 대한 배출 원인물질 저감조치를 실시, 그 결과 방류수가 5.8㎍/ℓ(5월 17일~6월 8일 평균값)에서 0.092㎍/ℓ(6월 20일)로 감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낙동강수계 정수장에서 2016년까지 최고 농도가 0.006㎍/ℓ 수준으로 검출되다가 지난해부터 검출수치가 증가(0~0.454㎍/ℓ)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아직 먹는물 수질기준을 설정한 국가는 없다. 캐나다(0.6㎍/ℓ), 스웨덴(0.9㎍/ℓ), 호주(0.07㎍/ℓ) 등 일부 국가만 권고기준으로 관리하는 물질로 지난번 검출수준은 외국 권고기준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할 때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저감조치를 실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지정에 의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상수원으로의 배출자체를 규제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산업폐수 감시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라며 “감시항목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폐수배출 허용기준을 설정해 법정관리항목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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