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 리콜대상 차량 중고차 ‘구입과 매매 자제 요청’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8-10 18:05:26 댓글 0
▲ 지난 6일 BMW 긴급기자회견에서 본사의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이 “2016년 흡기관에 구멍이 생긴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후 원인을 파악을 위해 다양한 조사를 통해 지난 6월 EGR 모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연일 발생하는 BMW 리콜 대상 차량의 화재가 발생해 국토부와 BMW코리아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일 BMW의 리콜 비대상차량인 2011년식 730Ld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BMW의 해명이 힘을 잃고 있다.


더욱이 최근 디젤 차량 이외에 차량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화재가 발생해 자동차 안전연구원이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전진단 미 실시 차량에 대한 구입과 매매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0일 국토부는 후속조치로 중고차 매매시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리콜 대상임을 표기해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하도록 했으며, 매매업자는 긴급 안전 진단과 리콜 조치 후 판매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검사소는 검사를 받으러 온 고객에게 해당 차량일 경우 긴급안전진단과 리콜 조치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대상 BMW 차량이 소유주는 물론 국민 전체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리콜 대상 BMW 소유주들이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당부”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