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키는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 캠페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8-17 22:50:37 댓글 0
깨끗한 공원 가꾸기의 시민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고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쓰레기 속에는 음식물 등도 섞여 있어 환경오염의 우려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한강공원 쓰레기 배출양은 약 4,800톤으로, 음식물·일반·재활용 쓰레기가 혼합되어 배출된 총량이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 한강자원봉사자 330명과 함께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 캠페인’은 깨끗한 공원 가꾸기의 시민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 자원봉사단체 9팀이 주도하여, ▴친환경 분리배출 봉투 제작·배부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 홍보 ▴플로깅(Plogging:Pick up+ jogging) 캠페인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퀴즈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환경정화 실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우선 한강공원 분리수거장 의 위치가 표시된 ‘친환경 분리배출봉투를 제작, 배부’ 하여 시민들이 쉽게 분리수거장을 찾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내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여 평소 혼동하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끔 안내한다.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Plogging:Pick up+ jogging)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는 퀴즈로 안내하고, 일회용 줄이기 캠페인, 한강공원 환경정화 실태 모니터링 등 깨끗한 한강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환경캠페인에 관심 있는 단체는 언제든 활동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분리배출 및 한강공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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