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신규 마운트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출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8-29 12:41:52 댓글 0
100년 노하우와 지식으로 탄생한 대구경 Z 마운트 채용한 고화소 제품 및 렌즈 3종 발표
▲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Z 마운트를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종과 렌즈 3종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내장 카메라의 성능도 개선되어 최근 카메라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같은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Z 마운트를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종과 렌즈 3종을 선보였다.


이날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Z 시리즈 Z7과 Z6은 100년에 달하는 니콘의 역사속에서 축적된 광학기술과 영상표현의 노하우와 연구지식의 모든 것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하반기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 출시를 비롯해 니코르(NIKKOR) Z렌즈 3종, 고성능 하이엔드 콤펙트 카메라 쿨픽스 P1000 등을 국내 출시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니콘 Z 마운트 시스템은 더 큰 직경의 Z 마운트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이와 호환되는 NIKKOR Z 렌즈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광학 성능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DSLR 카메라 ‘D’ 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니콘의 우수한 제품력을 그대로 계승했다.


먼저, Z7과 Z6는 새로 개발된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 탑재의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와 최신 화상 처리 엔진인 EXPEED 6를 장착해 해상도 높은 이미지는 물론 고감도 저 노이즈를 실현한다.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Z7은 유효화소수 4575만 화소와 상용 감도 ISO 64부터 ISO 25600(ISO 32부터 ISO 102400까지 확장 가능)을 달성했고, NIKKOR Z 렌즈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이미지의 가장자리까지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 28일 발표한 신제품 NIKKOR Z 렌즈 3종과 마운트 어댑터 FTZ, 개발 중인 NIKKOR Z 58mm f0.95 S Noct 제품

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Z6의 경우 2450만 유효화소수와 ISO 100부터 ISO 51200(ISO 50부터 ISO 204800까지 확장 가능)까지의 폭 넓은 감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뛰어난 고감도 성능과 이미지 센서의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3840×2160)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춰 어두운 촬영 환경이나 동영상 제작과 같은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Z7과 Z6는 AF 포인트가 촬상 범위의 약 90%를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채택해 정밀한 AF 기능을 제공한다. 369만 화소의 OLED 패널을 채용한 전자식 뷰 파인더는 니콘만의 광학 및 화상 처리 기술이 적용돼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영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 촬영은 물론 Full HD 해상도로 초당 최대 12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전문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N-Log(엔-로그)와 타임 코드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HDMI 10bit 출력 시 사용할 수 있는 N-Log는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보할 수 있어 풍부한 계조 표현이 가능하고, 타임 코드는 두 개 이상의 기기로 촬영한 영상이나 음성을 동기화 할 때 유용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Z7, Z6와 함께 Z 마운트 시스템에 대응한 NIKKOR Z 렌즈 3종과 마운트 어댑터 FTZ도 발표했다.


Z 마운트 시스템은 직경 55mm의 대구경 Z 마운트와 16mm의 짧은 플랜지 백의 결합으로 렌즈 설계의 유연성이 높다. NIKKOR Z 렌즈는 이 같은 신규 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해 광학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을 실현한다.


이번에 발표한 NIKKOR Z 렌즈는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 f/4 S’, 광각 단초점 렌즈 ‘NIKKOR Z 35mm f/1.8 S’, 표준 단초점 렌즈 ‘NIKKOR Z 50mm f/1.8 S’이며 NIKKOR Z 렌즈 중에서도 고성능 렌즈군에 속한다.


마운트 어댑터 FTZ는 기존 NIKKOR F 렌즈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Z 마운트 시스템에서도 약 360종의 NIKKOR F 렌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렌즈를 활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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