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 국민의 눈으로 진단한다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02 17:19:32 댓글 0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오는 31일(수)까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나은 한국환경공단(K-eco)을 보다'라는 주제로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공단은 이를 위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한국환경공단 혁신 추진계획'에 포함하고, 아이디어 실행 부서 지정, 성과 관리 등 실제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깨끗한 대기, △건강한 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안전한 생활환경 등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 4개 분야와 △환경공단 서비스 이용 시 경험한 불합리한 관행 등 총 5가지 분야다.

특히, 불합리한 관행 분야에선 공단 서비스에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사례, 그 밖에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 등 공단 경영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환경공단 누리집에 지정된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국민자문단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단계 정보가림방식(블라인드 심사)으로 진행하며, 심사기준은 혁신성, 가치성, 타당성 및 효과성 등이다.

'혁신성'에서는 기존 방식·정책과의 차별성, '가치성'에선 사회적 가치의 질과 다양성, '타당성'에선 실행계획의 적절성과 완성도, '효과성'에선 아이디어를 통한 기대효과나 이익의 정도를 살펴본다.

올해 11월 중 대상을 포함한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환경공단 이사장상과 대상 100만 원 등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공단 일자리혁신팀에도 문의할 수 있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공단의 혁신에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와 개선점 등을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나은 고품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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