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행안위원장, 용마산에서 환경운동캠페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11-02 20:59:33 댓글 0
“외래식물 퇴치, 동물먹이 습득금지” 활동 펼쳐
31일 환경감시중앙연합회 중랑구지회(회장 정양수)는 용마산에서 “외래식물 퇴치, 동물먹이 습득금지” 활동을 펼쳤다.

 환경감시중앙연합회는 8년 전부터 ‘중랑천 살리기’ 활동과 ‘숲 지키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랑천 살리기’는 플라스틱 등 유입된 오염물 수거 및 흙 공 투여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숲 지키기’는 외래식물 퇴치, 산불조심, 동물먹이 습득금지, 새집 놓아주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원들은 ‘서양등골나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고, ‘산불조심, 동물먹이 습득금지’ 현수막 게시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서양등골나물은 외래종으로 보이는 대로 뽑아야하는 제거 명령을 처분을 받은 유해 귀화식물로서 서식지의 여러 생물을 파괴하고 군락을 이룰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1978년 남산에서 발견될 당시 매밀 꽃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최근에는 중부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는 유해식물이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3선, 중랑갑)은 “환경감시중앙연합회와 함께 중랑천에 몸을 담그고 함께 오염물질 제거해 온 지 8년여가 흘렀습니다. 우리가 실천하는 환경운동이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일입니다. 기초지자체에서도 예산을 지원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활동을 펼쳐 환경을 오롯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감시중앙연합회 중랑구지부 활동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래종 서양등골나물 제거 중인 서영교 행안위원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서양등골나물’을 1시간 넘게 뽑은데 이어 휴일을 맞아 중랑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시민들께 “겨울이 곧 닥칩니다. 겨울이 되면 다람쥐, 토끼, 고라니 등이 먹이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도토리, 밤 등을 그대로 두어야 하는데 일부 시민들이 동물먹이를 습득해가면 생태계가 파괴됩니다. 동물들이 산 아래로 내려오는 원인이 됩니다. 동물먹이는 습득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고, 시민들은 서영교 행안위원장에게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께 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장려정책을 실행해 보자”고 제안했다.

 
활동을 펼친 용마산 사가정공원 일대는 무장애 둘레길(6KM)이 시작되는 곳으로 가족단위 등산객, 고령 어르신, 장애가 있는 분들도 많이 찾는 서울시민의 명소이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중랑둘레길에는 매일 수천 명이 찾으신다. 둘레길 걷기를 통해 암 치료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촘촘하게 중랑둘레길을 연결해 서울시민의 건강길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최은주 중랑구의회 운영위원장, 나은하 행정재경위원장, 오화근 중랑구의회 의원 등 지방의회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ass1010@dailyt.co.kr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