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폐배터리 급증할 것” ... 다양한 곳에서 재활용하며 가치 UP!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10-31 16:04:11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최근 ‘친환경’ 등을 이유로 전기차를 타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석유 대신 전기로 가는 만큼 배터리가 중요한 전기차. 그렇다면 여기서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바로 폐배터리는 어떻게 버려지고 활용되는 것이냐 하는 문제다.

친환경을 목적으로 한다면 단순히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인 면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뿐만 그 사용을 다 할 경우라고 해도 친환경이라는 명분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폐배터리의 활용도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배터리 성능이 약 20% 정도만 떨어져도 새 배터리로 바꾸게 되어있다. 이렇기 때문에 폐배터리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자칫 친환경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를 오히려 더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전기차에 사용된 폐배터리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인 ESS에 사용되고 이후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여기서 리튬이나 코발트, 망간 등을 회수할 수 있고 그 회수율 또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폐배터리를 환경친화적으로 재활용하며 환경과 경제를 위해 공존하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에서 사용한 리튬 이온 전지가 주요 재활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한 후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폐배터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최근 폐배터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에서 폐배터리를 회수하고 국내에서 재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터리는 10년 정도 사용하면 주행 거리가 줄고 급속 방전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교체해야 한다. 처리해야 한다면 그냥 쓰레기가 될 수 있지만,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을 분리해 재사용하면 전기 오토바이, 자전거용 배터리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일부 배터리 재사용 업체에서는 캠핑용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만들어 캠핑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한편 폐배터리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 업계의 기술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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