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집중호우 대처사항 긴급점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7-15 18:53:27 댓글 0
국민들께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 접근금지와 선제적 대피조치에 협조 당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7월 15일(토) 15시 30분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여, 유관기관(산림청,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권·전라권·경북북부내륙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60㎜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당분간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 침수·낙과 등 9,309.5ha 피해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7.15. 14시 기준)


                                                                                                                                                   (단위 : ha)

 정 장관은 충청, 전북, 경북에 집중되었던 유례없는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며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면적이 수만ha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이에, 공직자들은 농업인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을 유념하라고 강조하며, 유관기관이 합심하여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을 당부하였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하여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이동을 억제하고, 지자체에는 유사시 군과 경찰에 적극 협조 요청 할 것을 당부하였다.

 

농작물 피해 복구 및 지원과 관련해서 아래 사항 

 ①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장을 총력 가동하고, 농어촌공사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할 것

 ② 농작물의 병해충 등 2차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영양제 및 농약을 충분히 확보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넓은 면적의 피해농지는 지자체 주도하에 공동방제 실시할 것

 ③ 대파대, 농약대 등 복구비 조속한 지원을 위해 지자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조사 실시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손해평가를 신속히 실시할 것

④ 농산물 수급관리 철저를 위해 여름무·배추와 과채류 등 주산지 작황 모니터링과 예비묘 확보, 비축과 계약재배 등 수급안정 사업 면밀히 추진할 것

정 장관은 농업인들께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특보시 야외활동 자제, 공사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접근금지)에 따라 호우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조치에도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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