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 나물류 등 조리 수고로움 줄여주는 다양한 HMR 활용 추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2-22 17:20:37 댓글 0
나물 등 재료 본연의 맛 살린 ‘두수고방’ 컵밥, 곡물로 만든 ‘칩’, ‘음료’ 등 건강 간식류
오는 2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영양식을 찾는 손길이 늘어난 가운데, 오곡밥, 나물류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을 손수 챙기기 어려운 만큼, 직접 조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간편하게 영양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각종 곡물, 나물 등을 활용해 영양을 더욱 살린 HMR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5가지 잡곡을 넣은 '오곡밥'은 물론, 식감만족 론칭을 통해 ‘찰진 흑미잡곡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을 선보였으며, '두수고방'을 통해 선보인 채식 컵밥도 정월대보름 음식을 대체하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곡물을 넣은 곡물칩과 음료도 활발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오곡밥도 간편하게!” 5가지 잡곡 넣은 ‘오곡밥’, 다양한 곡물 넣은 '식감만족' 잡곡밥 등 인기

오곡밥을 직접 지을 경우 잡곡을 종류별로 불려야 해 조리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지만,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즉석밥이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가 2014년 선보인 ‘오곡밥’은 백미, 찹쌀, 찰현미, 찰흑미, 옥수수 등 5가지 잡곡을 사용해 잡곡류 즉석밥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기존 즉석밥을 뛰어넘어 식감으로 만족감을 주는 ‘식감만족’을 론칭해, ‘찰기 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과 각종 곡물을 활용한 잡곡밥 2종을 선보였다.

잡곡밥 2종은 쌀과 찹쌀, 찰흑미, 차수수 등을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린 ‘찰진 흑미잡곡밥’, 현미의 표면을 살짝 벗겨내 까끌한 식감을 개선한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으로 구성되며, 국내산 곡물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찰진 흑미잡곡밥은 찹쌀, 찰흑미, 차수수를 넣고 고온 고압으로 지어 찰진 식감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은 현미 표면을 살짝 벗겨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각종 나물도 채식 HMR로!” 각종 나물, 버섯 넣어 밥과 함께 즐기는 ‘두수고방 컵밥’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나물류도 일일이 삶고 무치는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나물 등 각종 영양 재료를 활용해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식 HMR로 대신하는 추세다.

㈜오뚜기는 2022년 전통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두수고방’을 론칭해,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4종),죽(4종)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산채나물비빔밥’은 취나물, 곤드레, 고사리, 해방풍나물 등을 활용하고 자극적인 양념 대신 향긋한 들기름으로 나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정월대보름 영양식으로 다양한 나물과 밥을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모둠버섯밥’은 향과 식감이 풍부한 새송이, 느타리, 표고, 팽이, 송이버섯에 간장과 들기름을 더해 본연의 맛을 살린 영양밥으로 대보름날 즐기기 제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정월대보름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 번거로운 만큼, 대표 음식인 오곡밥, 각종 나물류 등을 HMR로 대체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국내산 곡물만 활용한 식감만족 잡곡밥, 나물 본연의 맛을 살린 두수고방 컵밥으로 영양식을 간편하게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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