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홍수취약지구 현장환경점검... 홍수기 비상대응체계 확립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3-06 16:49:59 댓글 0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청록색 상의)이 6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홍수취약지구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3월 6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경안천 (용인시와 광주시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49.5km의 하천)  의 홍수취약지구를 찾아 홍수기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한강청은 홍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 하천 (① 국가하천, ②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③ 당해연도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고시 예정된 지방하천)   을 대상으로 계획홍수위 이하의 홍수에도 인명피해 또는 중대한 재산 피해 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하여 홍수 방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홍수취약지구는 하천관리청의 기초조사 및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홍수취약지구 지정위원회(유역환경청 주관)’에서 지정(4월말) 한다.


 한강청은 홍수취약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홍수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 상황, 댐ㆍ보 관리현황, 홍수특보 발령 등 관련 정보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공유하여 홍수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하며, “홍수기 전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점검 시행 후, 필요한 경우 시설의 응급 보수ㆍ보강, 하천 출입 금지 등 발 빠른 안전조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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