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서울 서초구, ‘반딧불 하우스’ 6년간 총 212가구 주거 환경 개선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3-17 21:19:24 댓글 0
사회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위해 집수리 전문가 방문...1:1 맞춤시공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와 서울 서초구가 매년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중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해 왔다.

 

‘반딧불 하우스’라는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212 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 여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KCC와 서초구는 지난 14일 올해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CC 김상준 상무,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2023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상당을 후원한다. 특히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로 4월부터 5월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지원 사유,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여 집수리를 진행한다.



KCC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리된 KCC의 반딧불 하우스가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로 7년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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