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연체사유 역시 생계비 지출이 93,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직·폐업·소득감소가 40,7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채무조정 신청자도 크게 늘었다. 2022년엔 138,202건, 2023년엔 184,867건, 2024년엔 195,032건으로 매년 늘어, 3년새 41.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지난해 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채무조정 신청자 중 65%는 200만원 이하의 소득자였다. 또, 가장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인 30대와 40대가 전체 채무조정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차규근 의원은 “채무조정 신청자에게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식으로 낙인찍는 것은 현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며 "채무조정 신청자 중 청년계층이 많은 만큼 채무조정을 통해 이들을 조속히 경제활동에 복귀시키는 것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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