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하수 공수화 원칙 강화... 한국공항 증산은 반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03-22 12:19:39 댓글 0
기후위기 시대 생명자원 보호 위해 저류지 관리 및 AI 기반 시스템 확대 강조
[데일리환경=안상서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나선  위성곤 국회의원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생명 자원인 지하수 보호를 위
한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위성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제주의 지하수는 대체 불가능한 생명 자원”이라고 정의하며, 지하수의 공수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 물관리 체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우선 제주의 지리적 특성상 지하수 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현재 제주는 관광객 급증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지하수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 투명한 관리 절차, 도민 참여, 그리고 국제적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관리 정책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위 의원은 “지속 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가치”라며, “한국공항의 증산 시도는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므로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과학적 행정에 기반한 현대화된 물 관리 시스템 구축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위 의원은 “지하수 함양량과 실제 이용량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입한 AI 기반 지하수 예측 시스템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간 지하수위 감시 및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제주 특유의 수눌음 정신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물관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제주 물 세계포럼’을 플랫폼 삼아 국제적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물 거버넌스 센터’를 설립하는 등 제주를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관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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