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산시·LH, 공공건축물 리뉴얼2차 선도사업 본격 추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28 19:10:43 댓글 0
28일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리뉴얼 MOU 체결…경북 상주시에 이어 2번째
▲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부는 28일 부산광역시·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건축 투자 활성화의 후속 조치다.


선도사업지구는 부산시 강서구의 농업기술센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선정한 2차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한 경북 상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사업계획 수립 지원, 사업방식 다각화 및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부산시는 선도사업의 사업주체로서 제반 정보의 제공, 각종 개발여건의 확정 및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을 맡는다.


LH는 선도사업 예비사업자로서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재원조달 여건 및 주민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상 2층의 소규모 공공업무시설로 지어진 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이다. 이 시설은 연 8300명 수준의 교육수요를 감당하기에 교시설과 주차장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귀농·귀촌 등 프로그램과 농기계 임대사업 등의 신규사업 추진에도 제약이 있었다.


이번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시설, 문화·판매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되면 교육시설 부족문제 해소는 물론 교육·체험·지원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축제와 연계된 체험시설과 로컬푸드 직판매장 등이 운영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선도사업 추진으로 농업복합문화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부산시 농업 관광사업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타당성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 후 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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