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친환경 에너지사업 창출 가능한 'LNG냉열 활용기술' 진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9-04 17:32:26 댓글 0
부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 미활용에너지와 LNG냉열 분야 강좌 진행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미활용에너지와 LNG냉열 활용기술’ 강좌를 진행한다.

​부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이하 부산대 에너지센터) 미활용에너지와 LNG냉열의 개념을 이해하고 새로운 활용분야를 찾고자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번 강좌를 오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 대한설비공학회 미활용전문위원회,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kharn, ㈜가스엔텍이 후원한다.

미활용에너지란 인간의 생활 혹은 산업체의 생산 활동을 위해 사용한 에너지 중 경제적 가치, 이용방법의 한계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자연계로 최종 배출되는 에너지(도시폐열)와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자연에너지 중 그 활용이 도시환경에 생태학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에너지(온도차에너지)를 지칭한다.

도시폐열은 주로 쓰레기 소각장, 지하철, 하수처리장, 변전소, 발전소 등 도시기반시설 및 산업체로부터 버려지고 있는 각종 폐열을 의미하며, 온도차에너지란 수온이 통상 여름철에는 대기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대기온도보다 높은 하천수, 하수, 해수 등을 말한다.

이러한 저온 또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공정 또는 시스템 계통 내에서 가치가 있는 유효한 에너지로 회수하는 것이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혹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활용이 시급한 실정이다.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도 선정된 LNG냉열사업은 -162 °C 이하의 LNG를 가스로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냉열에너지를 냉동물류창고,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재 LNG냉열은 버려지고 있는 상태지만 기존 물류창고에 활용할 경우 약 7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생태계 파괴 등 2차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LNG냉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해수부, 산업부, 항만공사, 가스공사 등 관련기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도 ‘LNG냉열이용산업’이 선정됐다. LNG 냉열을 이용한 후에는 NG가스를 연료전지에 재이용함으로써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사업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내용은 연료전지 저온열 이용사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전략, 미활용에너지 회수사례와 발굴을 위한 에너지 진단기법, 하수열 열교환기 기술동향과 정책과제, LNG 물성의 이해와 열역학 개론, LNG냉열 공정설계 이론과 냉동공조시스템, LNG냉열의 세계동향과 국내 정책방향, LNG냉열 활용의 필요성과 현황, LNG냉열 활용기술과 응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업의 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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