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남양주·수원~서울간 4개 노선 M버스 신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04 10:26:46 댓글 0
내년 1~2월 사업자 공모 거쳐 4월 선정 완료, 상반기 중 운행 개시
▲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노선 개요.

그동안 광역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고양 원당·삼송·원흥지구,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신동·망포·호매실지구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 등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33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4개 노선은 ▲고양 원당·삼송·원흥 ▲남양주 월산 ▲수원 권선·신동·망포 ▲수원 호매실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 4개 노선 운행 계획에 따르면 고양 원당노선(24km)은 고양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하루 10대 70회가 운행된다.


남양주 월산노선(36.5km)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으로 하루 10대 70회 운행된다.


수원 권선노선(45km)은 수원터미널~권선·신동·망포지구~망포역~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역 구간으로 하루 5대 25회 운행될 예정이다.


수원 호매실노선(37km)은 수원 서부차고지~호매실 지구~서수원IC~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 구간으로 하루 11대 55회 운행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신설된 M-버스 4개 노선의 사업자 선정 공모를 내년 1~2월 실시하고, 이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중 선정을 완료, 상반기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지역의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고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 한편 서민들의 교통비 절감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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