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국립공원 4곳,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 ‘착착’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5 13:53:23 댓글 0
KTX진부(오대산)역 내 국립공원 전시․체험 홍보관 운영…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 KTX진부(오대산)역 전경.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 동안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4곳을 찾는 탐방객을 위한 손님맞이 준비를 최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관문인 KTX진부(오대산)역 대합실에 국립공원 전시·체험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이 전시·체험 홍보관에는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사계와 설악산 등에서 촬영한 동계올림픽 응원 영상을 상영한다. 또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비도 준비했다.


▲ KTX진부(오대산)역 국립공원 전시·체험 홍보관 모습.

동계올림픽을 찾는 내·외국인이 강원권에 위치한 국립공원을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관에 다국어(한·영·일·중) 홍보물을 비치하고 직원이 상주해 탐방 안내를 돕는다.


역출입구 및 야외광장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오대산 전나무숲 이미지와 오대산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긴점박이올빼미 조형물을 설치했다.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는 강릉 올림픽파크 한국관(코리아하우스)에서도 국립공원 영상, 홍보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누리집에 강원권 국립공원 탐방 안내를 돕는 영문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하는 등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KTX진부역 홍보관 등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2월 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이벤트는 KTX진부(오대산)역 내의 긴점박이올빼미 조형물을 찾아 사진을 촬영한 후 페이스북 등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대산, 동계올림픽 등의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올리면 참여가 끝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및 동계올림픽 기념 우표를 3월 2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상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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