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712만동…준공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37%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8 09:19:15 댓글 0
연면적 36억4193만3000㎡ 전년比 1.9% 증가…여의도 63빌딩 연면적 286배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수는 총 712만6526동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7%는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7만1793동(1.0%) 증가한 712만6526동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면적은 6830만7000㎡(1.9%) 증가한 36억4193만300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286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억4171만1000㎡, 지방은 20억22만2000㎡로 전년 대비 각각 2980만5000㎡(1.8%), 3850만2000㎡(2.0%) 증가했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1.1% 증가한 17억1848만6000㎡(47.2%)로 가장 컸다. 이어 상업용이 3.2% 증가한 7억8593만3000㎡(21.6%), 공업용은 2.9% 증가한 3억9637만3000㎡(10.9%), 문교·사회용은 2.5% 증가한 3억2932만9000㎡(9.0%) 순이다.


주거용의 경우 아파트가 10억4613만8000㎡(60.9%)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355만9000㎡(19.4%), 다가구주택 1억6398만㎡(9.5%), 다세대주택 1억2139만㎡(7.1%), 연립주택 4096만㎡(2.4%) 순이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전남이 4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37/4%) 경북(36.7%) 순으로 집계됐다. 다가구주택은 대전(16.0%), 대구(14.5%), 울산(12.3%) 순이다.


아파트는 세종이 7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광주(73.8%), 부산(69.7%) 순이었으며, 연립주택은 제주(10.2%), 서울(3.6%), 강원(2.7%), 다세대주택은 서울(14.3%), 인천(12.2%), 제주(10.3%) 순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의 용도별 면적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5261만5000㎡(32.1%)로 가장 컸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2175만500㎡(28.2%), 업무시설 1억2598만7000㎡(16.0%), 판매시설 5771만9000㎡(7.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1억1374만3000㎡(29.5%)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9915만4000㎡(25.7%), 업무시설 8483만4000㎡(22.0%), 판매시설 3298만㎡(8.6%) 순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로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1억3887만2000㎡(34.6%)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1억2260만1000㎡(30.6%), 업무시설 4115만3000㎡(10.3%), 판매시설 2473만8000㎡(6.2%) 순이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은 전국 260만1270동으로 전체(712만6526동)의 3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3%, 지방은 40.4%로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노후된 건축물이 많았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은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1.2%로 가장 많고, 상업용(24.1%), 문교·사회용(16.1%), 공업용(8.6%) 순이다.


지방도 주거용이 50.5%로 가장 많고, 상업용(25.2%), 문교·사회용(18.9%), 공업용(14.1%) 순이다.


규모별로는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으로 나타났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1개동이 증가한 103개동이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이번 건축물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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