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지저분한 골목 환경, 특색있는 '녹색보행로'로 개선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2-19 15:53:26 댓글 0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특색 반영,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 중점
▲ 동네숲(골목길)가꾸기사업 추진사진

서울시가 꽃길 가득한 '동네숲(골목길)가꾸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둡고 지저분한 골목길을 지역주민들과 단체가 함께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마을의 특색있는 아름다운 녹색보행로로 개선하는 '2018년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공모한다.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관악구 인헌길 등 서울시내 95개소 골목길이 참여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내 골목길 10곳을 선정하여 개소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특색 반영,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을 중점으로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동네숲(골목길)을 가꿀 예정이다.


▲ 동네숲(골목길)가꾸기사업 추진사진

공모대상지는 대상지 고려사항(공고문 참조)을 참고하여 서울시내 골목길 중 자유롭게 선택하되, 해당 동주민센터 및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응모자격은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단체(고유번호증 소지)이며, 지역주민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하여야 하고, 1개 단체당 2개 대상지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지침을 참고하여 지원(신청) 양식 작성 후 3월 7일(수) 18시까지 제출서류와 함께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및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조경과 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응모된 제안서는 ‘보조금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조정하여 3월 중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생활과 밀접한 골목길이 주민들의 삶에 웃음과 활력을 제공하고 멋스러움과 낭만이 존재하는 마을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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