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아천식환자 지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4-09 22:42:47 댓글 0
5 월부터 소아천식 어린이 월 25 만원 내 의료비 , 미세먼지측정기 , 환경개선지원

서울시 신청사에서 환경재단 (이사장 최열 )은 소아천식 어린이 본격 지원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기업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 ’을 맺었다 .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재단은 4 개 기관과 함께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을 공동추진해 환경성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를 돕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 형성 ,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환경재단과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행한 것으로 , 1 기 모집을 통해 총 25 명을 선정하여 치료비 및 천식유발인자를 제거하는 맞춤형 생활환경개선을 지원해오고 있다 .



올해는 환경재단과 서울시 , 민간기업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의 민관협력 확대를 통해 ‘저소득 소아천식환자 ’ 30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 5월부터 총 55명에게 월 25만원 내 의료비를 지원하며 만 18세까지 지속 치료로 완치율을 높인다 . 매년 지원 아동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은 지자체 최초 ‘환경성질환 치료 프로젝트 ’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새롭게 제기된 미세먼지 건강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이다 . 소아천식과 경제적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적기에 발견 , 완치될 수 있도록 장기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의료 ·복지 통합서비스를 강화한다 .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12 세 이하 저소득층 소아천식환자 (의심자 )이다 . 해당 어린이는 만 18세까지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지원받는다 . 올해는 30명을 추가 선발하여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 매년 지원 어린이들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선 정 범위는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중위소득 80% 이내 가구 , 중위소득 100%이내 가구이다 . 시는 보건소 , 협력병원과 연계해 대상 소아천식 어린이를 선정한다 .



의료비지원 대상 신청접수는 ‘18년 4월 20일 한 해당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서울시로 신청하거나 환경재단으로 직접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 최종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5월초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의료비는 월 25 만원 이내 치료 비 , 약제비를 지원한다 . 각 가정에 미세먼지 농도측정기와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도 제공한다 . 시는 어린이가 입원이나 합병증으로 고액 진료비가 필요할 경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



또 대상자 중 10 가구를 선정 , 맞춤 생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 개별 가정 실태조사를 실시 , 전문 기관을 통해 천식 ,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어린이의 치료율을 높인다 . 진드기 ·곰팡이 제거 , 공간 살균 및 소독 , 도배 등으로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필요시 공기청정기 지원 , 이불 교환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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