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환경도시 관악, 장마철 수해대비‘이상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7-04 20:12:44 댓글 0
박준희 관악구청장‘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해예방에 철저히 대비
▲ 도림천을 찾아 수해예방 현장점검에 나선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


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수해 발생 위험이 크다.


지난 2010년 9월 시간당 94㎜이상, 2011년 7월 시간당 113㎜이상의 엄청난 폭우가 내려 저지대 지역인 조원동, 신사동 일대 등 총 4925가구가 침수피해를 입는 참담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민선 제8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9대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지내며 관악구 수해예방 관련 시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구는 수해 발생 이후 시비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쳤다.


먼저 총 사업비 582억원을 들여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저류량 4만톤)와 서울대 부지 내 저류조 2개소(저류량 각 2만톤, 5천톤)를 설치했다. 또한 현대식 교량을 신설하고, 물막이 옹벽을 설치하는 등 도림천 범람을 막았다.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서는 빗물펌프장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총 58.95㎞에 이르는 하수관로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했다. 또 5010개소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도 설치했다.


이에 과거 시간당 60~70㎜ 강우 시 발생하던 침수 피해가 현재는 90~100㎜정도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구청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에 나가 도움을 드리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강수 상황과 빗물펌프장 가동 등 현황보고를 받고, 방재시설 구석구석을 직접 점검했다. 또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구민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급작스런 수위 상승 시 고립사고 발생 우려가 큰 도림천을 찾아 안전관리 대책을 꼼꼼히 살피는 일도 잊지 않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향후 서울대~봉천천 합류부~여의도 샛강을 잇는 대심도 지하방수로(터널)를 신설하고, 도림천 동방1교~승리교 하천 폭 확장, 신림공영차고지 빗물 저류조(저류량 3만 5천톤) 추가 설치 등 더욱 안전한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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