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영상권 접어들며 미세먼지 농도 연일 '나쁨'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2-28 00:12:56 댓글 0
28일 서울과 인천, 경기,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 (이미지출처:구글)

기상청과 환경부가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첫 실험을 실패한 가운데 28일(목) 전국 대부분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아침 기온도 영상권으로 접어들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까지도 포근한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될 전망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게다가 모레 수도권 일원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8일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의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여명은 의무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 부문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 공사장은 운영 시간과 공사 시간을 단축한다.

예비저감조치는 모레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때 하루 전 공공부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기상당국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넘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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