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월 11일 '흙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3-11 17:55:22 댓글 0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 제공
▲ (이미지출처:구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3월 11일로 지정된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올해 네 번째로 맞이하는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기념식을, 오후에는 ‘건강한 흙·건강한 농촌가꾸기’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토양 형성과정 전시와 화분분갈이 체험행사 등을 제공했다.

‘흙의 날’ 기념식은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과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선언문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박준홍 연구사 등 20명은 건강한 흙을 가꾸기 위한 연구개발, 농업인 교육 및 홍보 등 그간의 토양환경보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식품부장관, 농업인 대표 등 9명이 단상에서 점토 흙에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통해 농업생산의 근간이자 우리 삶의 터전인 흙을 잘 가꾸고 보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농업인 대표의 흙 가꾸기 선언문 선포를 통해 물, 공기와 함께 지구환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생명창고의 원천인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항구적인 농업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심포지엄은 건강한 흙을 보전하기 위한 관리전략과 이를 통한 건강한 농촌가꾸기의 실천사례 등을 발표하고 소비자, 농업인, 언론인, 학계, 정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발표내용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기념식 행사와 더불어 토양 형성과정 등 전시회와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화분분갈이 등 체험행사도 개최하여 소중한 흙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흙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건강한 농촌 가꾸기의 기반이 되는 건강한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되새기고 보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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