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태풍 피해벼’ 정부 전량매입 ‘일등공신’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0-02 13:05:54 댓글 0
도복면적 전국 2만6,630ha달해


품질 벼, 과거 사례 참고해 시장유통 차단해야

국회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농해수위)이 정부차원의 ‘도복벼(태풍으로 쓰러진 벼) 전량 수매’를 이끌어낸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2일 “정부가 전국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벼 도복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도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를 실시, 11일까지 피해벼 매입규격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1일부터는 시·도별 수매물량 배정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의 벼 도복면적은 2만6,630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입 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피해벼에 대해서도 중간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벼는 포대벼로 매입하며, 품종제한 적용 제외 및 매입일을 정해 별도 매입·표시 및 구분 적재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는 8월 말부터 태풍과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벼 생육상황과 작황이 전년보다 좋지 않다”며 “태풍 피해벼는 과거 사례를 감안, 정부가 매입해 낮은 품질 벼의 시장유통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