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PLAY@방학’ 솔루션

이정윤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4 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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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커뮤니티 기획‧운영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 추후 효과 분석해 사업 반영
▲ PLAY@바닥놀이터&고보조명 설치 전·후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소통은 물론 또래 간 친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궁극적으로 SNS 등 온라인 공간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활동과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유도해나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시는 도봉구 방학중학교와 인근 통학로에 놀이로 청소년의 소통기회를 넓히고 다양성의 이해를 높이는 ‘PLAY@방학’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 조성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 거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뷰, 워크숍 등을 토대로 지역의 환경 조사‧분석과정을 거쳐 ‘PLAY@방학’ 솔루션을 개발했다.

‘PLAY@방학’은 크게 ①놀이문화공간 ‘PLAY@박스’ ②20여 가지의 놀이가 이루어지는 ‘PLAY@테이블’ ③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한 ‘PLAY@아트월’ ④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PLAY@박스’는 방학중학교 인근에 있는 ‘도깨비공원’에 설치된다.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놀이문화공간이다.

‘PLAY@테이블’은 도깨비공원 내 운동장 한켠에 바둑판과 체스판, 장기판이 그려져 있는 2‧4‧6인용 테이블 3세트다. 시는 아이들이 이 테이블을 공기놀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판으로 활용하고, 운동장에서도 미니볼링, 배드민턴, 캐치볼 등을 하며 신나게 놀 수 있도록 20여 가지의 놀이용품들도 구비했다.

‘PLAY@아트월’은 어둡고 빛바랬던 방학중학교 담벼락에 알록달록 밝고 유쾌하게 조성했다. ‘다르니까 특별한 우리’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다양성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학생의 작품을 재능기부 받아 아트월로 탄생시켜 더욱 특별하다.

시는 이러한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이 지역 내에서 뿌리내리고 지속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커뮤니티와 주민들이 직접 기획‧추진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깨비공원에서 방학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학교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마을학교’, ‘마을사랑방’, ‘놀이활동가’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16년 시범대상지로 송파구(배명중)와 성북구(장곡초)를 선정해 현재 디자인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2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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