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에서는 MZ세대로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김지민씨를 만나, 그녀가 각종 국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지구촌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과 문화유산을 잇는 지구촌 사람들의 활동과 노력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동기와 가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Q1.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 및 브랜드 콘텐츠 촬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김지민입니다.
현재 저는 광고 촬영는 물론 브랜드 상세페이지 촬영, 홍보 영상 및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상업 모델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Q2. 모델이란 직업이 주는 사회적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모델이라는 직업은 단순 외적인 이미지를 외부에 보여주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외·내면적 분위기와 지닌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델들은 촬영 현장에서 촬영 의도가 담긴 콘셉트와 브랜드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표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Q3. 모델 일을 하며 쌓은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그동안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며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을 경험해 왔는데, 특히 중국 화장품 브랜드 ‘쉬이즈란’ 광고 모델로 참여해 해외 브랜드와 협업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 및 기업 홍보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하며 증권사 관련 이미지 콘텐츠 등 다양한 기업 브랜드 작업을 경험해 왔습니다. 과거 서울신라호텔에서 근무하며 국빈을 전담해 응대하는 서비스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세계적인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 코리아(Rolls-Royce Motor Cars Korea)에서 리셉션으로 근무하며 방문 고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브랜드의 얼굴로서 브랜드의 품격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모델 활동에서도 현장 소통과 태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은 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현장 호흡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촬영 전에는 콘셉트와 레퍼런스를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며, 현장에서는 디렉터와 포토그래퍼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델로서의 표현력과 현장 적응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4. 모델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모델이란 직업에서 꼭 필요한? 중요성 부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모델 일을 하면서 저는 콘셉트에 대한 이해와 표현의 다양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어떤 촬영에서는 세련된 이미지를 요구하고, 또 다른 촬영에서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는 키즈 모델들과 함께 유아용품 브랜드 광고 촬영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육아 경험이 있는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들과의 호흡을 어떻게 맞추면 좋을지 고민이 있었지만, 촬영 전에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따뜻한 가족 이미지’를 충분히 이해하려 노력했고,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장에서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모델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콘셉트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한 직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Q5. 환경에 대해선 언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됐는가?
저는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2023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대구·경북 대표로 출전해 2위를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기점으로 지구촌 해양보존을 위한 세계 미인대회 ‘2023 미스스쿠버 인터내셔널’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대회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준비 과정에서 단순히 무대 위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홍콩 아시아 패션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탄초 한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한국의 미를 알리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함께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소개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현재는 광고 및 브랜드 촬영,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 활동을 이어가며, 단순한 이미지 표현을 넘어 브랜드와 대중을 연결하는 모델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과정과 기술을 배우며, 문화와 환경을 지켜나가는 가치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6. 혹시 지구온난화, 플라스틱 문제, 기후위기, 멸종위기동물 등 이런 말들을 들어봤나?
네,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뉴스나 다큐멘터리,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후 변화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양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이슈를 접하게 되면서 환경 문제가 점점 더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보존을 주제로 하는 미스스쿠버 대회를 준비하면서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자료를 접하게 되었고, 플라스틱과 폐기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환경 문제는 단순히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7. 일상생활을 하며 평소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가?
저는 환경 보호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기보다는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 텀블러나 개인 물병을 챙기거나, 분리수거를 조금 더 정확하게 하는 것처럼 사소한 행동들이 반복되면 결국 생활 방식이 바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비를 할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필요 이상의 포장이나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제품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환경 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그 변화가 모여 결국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8. 앞으로 우리의 어떤 노력들이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는가?
저는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 거창한 행동보다도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것처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 점차 일상이 되면,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이나 사회 차원에서도 친환경 소재 개발이나 재활용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환경 보호는 특정한 사람만의 역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9. 끝으로 본인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나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도 저는 광고 모델로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더 폭넓은 촬영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단순히 외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모델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미인대회 준비 과정에서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모델이라는 직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제가 보여주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델 김지민씨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과 노력, 그리고 문화유산을 잇는 가치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해양은 지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촌 기후조절과 생물다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공공재이다. 해양 오염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해양에 화학물질 또는 작은 조각(먼지)들이 들어가 일으키는 해로운 효과를 말하는데, 과거에는 과도한 어족 남획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면 최근에는 유독 물질 및 핵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유엔(UN)에 의하면 바다에는 매년 8백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이로 인해 10만여 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양 물고기나 동물들의 몸에 흡수된 유해물질들은 다시 우리 인간에게도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다.
지구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해양환경 파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플라스틱 쓰레기, 화학물질 유입 등으로 서해 등 연안 생태계가 2050년까지 붕괴 위기에 처한 심각한 상황이다. 시민들이 앞장 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하고,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배출되는 오염물질들의 분리수거 등을 철저히 하여 환경 파괴로 이어지는 해양 오염을 지속해 저감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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