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7개 단지 5만63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해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재개발이 3만9868가구, 재건축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다.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9곳 1만3312가구에 달한다. 이어 경기(25곳 1만2253가구), 부산(13곳 9356가구), 경남(9곳 4938가구), 대구(12곳, 3794가구), 광주(4곳, 3286가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