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 최다 보유기업 ‘KCC’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1-10 21:22:00 댓글 0
▲ kcc

KCC는 유기, 무기 화학 기술을 아우르는 기존 사업부문의 성장을 꾸준히 견인하는 동시에 인테리어및 유통이라는 B2C사업까지 아우르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종 소비자와 소통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홈씨씨파트너’ 유통 인프라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미 지난 2012년 9월 신개념 온ㆍ오프라인 통합 인테리어 전문 사이트를 오픈, 검증된 자재들만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 상담ㆍ실측ㆍ설계ㆍ시공ㆍA/S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3D 인테리어 디자인과 상품정보를 통해 관련 자재를 쉽게 고를 수 있고, 시뮬레이션과 견적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KCC는 홈씨씨파트너를 통해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유통ㆍ시공 등 전 과정을 본사에서 총괄하는 일부 대기업들의 가맹점 사업과 달리 홈씨씨파트너는 말 그대로 지역 인테리어 중소상공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 연결, 검증된 자재 공급, 최신 트렌드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다.
아울러 KCC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세계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원앤온리(One&Only)’ 제품을 개발하는데 정진하고 있다. KCC는 2012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융복합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기틀을 다졌고, 2013년에는 복ㆍ융합 기술의 기초 기술 분석과 미래 기술의 복ㆍ융합적인 접근을 통해 KCC만의 독창적이고 절대적인 기술력을 강화한 바 있다.
또 해외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해외 영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과 관리 부문의 해외 영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KCC는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 부문에 중점을 두고 위축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부문별 대응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사업부문으로는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2대 산업인 자동차 산업과 전기 전자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는 도료 시장과 전기 전자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 조직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나가고 있는 것.
친환경 인증 최다 보유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이미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마크를 다수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친환경 기업임을 널리 인정받아 왔다.
KCC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1992년 싱가포르 공장에 이어 1997년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2001년 중국 쿤산(昆山),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2008년 인도와 터키, 베트남 생산법인, 2010년 인도네시아 법인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에는 유기실리콘을 생산ㆍ판매하는 영국의 바실돈케미칼(Basildon Chemicals)을 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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