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수도사업자는?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1 17:13:58 댓글 0
부산·파주·양주시 등 총 7곳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

환경부는 전국 155곳의 지자체와 6곳의 K-water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2015년도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부산광역시, 파주시 등 7곳의 최우수 수도사업자와 6곳의 우수 수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부산광역시, 파주시, 양주시, 양평군, 예천군, 금산군, K-water 전북지역본부다.


또한 우수 수도사업자 6곳은 안산시, 남원시, 경주시, 영암군, 평창군, 성주군이다.


환경부는 인구기준으로 분류된 5개 그룹별로 최우수·우수 수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시·도,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 1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환경부는 1차 평가결과 자료 검증 이후 자체 개선노력과 정책 순응도 등을 반영하여 최종 평가했다.


특별시과 광역시 등으로 구성된 1그룹에선 최우수 기관으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조류발생과 수질변화가 심한 낙동강 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하나, 병입수(순수365) 등 수돗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검사 항목인 165개보다 많은 원수 243개, 정수 263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0만 이상의 시지역인 2그룹에선 파주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수돗물 공급 사업인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 사업을 펼치며 사업 직전 1.0%인 수돗물 음용률을 19.3%로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30만 미만의 시지역인 3그룹에선 양산시가 수질기준 준수, 취·정수장 최적 개선 등으로 5만명 이상 군지역인 4그룹에선 양평군이 상수도분야에 특허 출원 3건을 하는 등 상수도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만 미만 군지역인 5그룹에선 예천군이 환경부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소외계층 상수도보급을 위해 노력했고, 광역전량수수지역인 6그룹에선 금산군이 수돗물 품질개선 노력으로 수돗물 음용률을 2013년 52%에서 2014년 70%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7그룹인 K-water 6개 지역본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북지역본부는 정수시설 개선과 맞춤형 공정개발로 수돗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최우수·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된 지자체에 포상금(총 1억 8,000만원)과 함께 우수 수도사업자 인증서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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