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승자는?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2 18:27:48 댓글 0
실천 분야서 대구 경진초등학교 대상 선정

환경부가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름다운 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구 경진초등학교가 실천 분야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집단급식소, 공동주택 등 실천분야와 청소년(초·중·고), 대학생, 일반 부문의 아이디어분야로 나눠 진행됐는데 총 523건이 접수, 56건이 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실천 분야서 대상을 차지한 경진초등학교는 어릴 때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밥상머리 교육을 ‘마음을 먹는다-가꾸다-잇다’ 등 체계적으로 운영, 대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과 ㈜후니드는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처리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한 점을 평가받아 집단급식소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업체는 정확한 예측으로 먹을 만큼 식자재 주문하기, 기존 식판의 밥과 샐러드 위치를 바꾸는 ‘거꾸로 식사’ 등이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32%까지 감량한 구미시 파라디아아파트는 공동주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 시행, 수분감량용기 세대별 보급, 수요일은 잔반없는 날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온고등학교는 그린존·레드존 운영, 학생 농장 텃밭 가꾸기 등 ‘음식물쓰레기 제로 활동으로 아프리카 기아 아동 돕자’는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정인우 학생은 음식을 안 남기면 돈으로 돌려주는 ‘음식물쓰레기 보증제’를 실시, 처리비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자는 실속형 아이디어로 대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밖에 일반부문에선 소비자가 친환경소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식품환경비율, 식품환경지수, 식품환경유지기간제 제도 도입’을 제안한 공선경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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