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재개발 단지, 제로에너지빌딩 타운’으로 만든다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3 16:44:21 댓글 0
“냉난방 등 생활 필요 에너지 자급자족화 목표”

서울시가 성북구 장위4구역 2,840세대 아파트 재개발 단지를 제로에너지빌딩 타운으로 만들 예정이다.


초대규모의 고층형 아파트 단지를 설계 단계부터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짓는 것은 첫 시도라고 서울시는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아파트 단지를 냉·난방, 조명, 환기 등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일건물이 아닌 대규모 공동주택으로는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최고 수준인 1+++ 등급에 도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소규모 노후주택(41세대)을 107세대 규모 저층형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지에도 제로에너지빌딩을 추진, 용적률을 상향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고효율 창호, 외단열 등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 절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 곳 모두 현재 정비사업 조합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내년부터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조명, 환기 등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건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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