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 온실가스 관측기술, 세계 최고수준 인정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4 18:25:43 댓글 0
세계기상기구 평가결과서 95점 획득

기상청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온실가스 관측기술이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평가결과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세계기상기구는 신뢰도 높은 기후변화감시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구대기감시(GA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구대기감시관측소에 대해 적합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에 대한 적합성 평가는 ▲관측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서면평가 ▲미지시료 분석 ▲상호 비교관측 등의 관측·분석기술에 대한 현장 실험평가로 이뤄진다.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온실가스에 대한 적합성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 환산에 95점으로, 2011년 세계 최고 평가점수(95점)를 받은 독일과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평가는 201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 동안 현장평가와 비교실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자료 분석 및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EMPA)의 종합평가에 의하면 “한반도 대표 온실가스 관측소인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는 오랜 기간 다양한 요소를 측정해 왔으며, 산출자료의 질도 높아 중요한 기여를 하는 관측소”로 인정받았다.


그간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들은 ▲독일 95점(2011년) ▲일본 88점(2005년) ▲노르웨이 86점(2012년) ▲뉴질랜드 84점(2013년) ▲중국 84점(2009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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