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성능·디자인 3박자 갖춘 ‘아이오닉’ 출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1-14 20:03:54 댓글 0
1.6GDi 엔진, 6단 DCT, 연비 22.4km 고효율 친환경차
▲ 현대자동차는 1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곽진 부사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이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국산 최초 친환경차 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했다.14일 현대차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의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엔 출시되는 아이오닉은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이온(ION)과 현대차만의 독창성(UNIQUE)를 더해 이름 지어졌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뛰어난 주행 성능, 공기의 흐름 형상화한 외관 및 하이테크 실내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대 출력 141ps(5700rpm),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를 달성했다.


또한 새롭게 장착한 전기 모터는 사각단면 코일 적용으로 모터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으며, 차량 운행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저중심 설계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춘 점도 강점이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의 흐름과 조화로운 실루엣, 단정하고 정제된 면을 강조한 측면부와 C자형으로 빛나는 리어램프가 돋보이는 후면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했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동급 최고 수준인 145m 사용 ▲정면 충돌 시 에너지 흡수 및 승객실 변형 억제 기능 강화 ▲스몰오버랩 및 측면 충돌 시 승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 하중 전달 부위를 초고강도로 강화하는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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