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관 합동으로 ’2015년 이상기후 보고서’ 발간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5 17:35:41 댓글 0
이상고온·폭설·집중호우·가뭄·한파 등 이상기후 발생

기상청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17갸ㅐ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5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5년에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 ▲분야별 영향과 대응 앞으로의 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이상고온 ▲폭설 ▲집중호우 ▲가뭄 ▲한파 등 다양한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지난 5월에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1973년 이래 5월 전국 평균기온 최고 1위를 기록했으며, 6월24일부터 7월28일까지의 장마 기간 동안에는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73%로 적게 나타났다.


또한 전국 연평균 강수량은 평년대비 72%로 1973년 이래 역대 최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수량이 부족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강수량이 평년대비 60% 미만으로 적었으며,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겨울철까지 가뭄 현상이 지속됐다.


그러나 11월에는 비가 온 날이 절반(14.9일)으로 1973년 이래 역대 최다 1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이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 ▲국토교통 ▲방재 ▲산림 ▲건강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정부는 이상기후 감시 및 예측 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분야별 이상기후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상기후 현상에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 3.0 기반의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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