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경량화 설계기술, 혼다 ‘클래리티 퓨얼셀’에 적용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5-11 06:44:31 댓글 0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자사의 경량화 설계 기술이 혼다의 최신 수소연료전지차 모델 ‘클래리티 퓨얼셀(Clarity Fuel Cell)’의 리어 범퍼 빔에 적용됐다고 최근 밝혔다.


클래리티 퓨얼셀 리어 범퍼 빔은 연속섬유로 강화된 열가소성 복합소재 테펙스와 고강도 하이테크 플라스틱인 폴리아미드 6 듀레탄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추가공정 없이 ‘원샷’ 성형 기술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양산에 적용된 사례다.


플라스틱을 적용해 금속 부품 대비 무게가 50% 수준에 불과하며, 한번의 공정으로 여러 기능 부품이 통합된 완성 부품을 만들 수 있어 제조 비용이 절감된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탄소 배출 제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 가속화로 경량화 혁신 소재 및 신기술 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혼다 리어 범퍼 빔은 랑세스의 폴리아미드 6 듀레탄과 열가소성 복합소재 테펙스소재로 실현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혼다 클래리티 퓨얼셀의 리어 범퍼 빔은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기계적 강성도 뛰어나 리어 범퍼 빔 등 자동차 안전 부품에 요구되는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또한, 랑세스는 이번 리어 범퍼 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기술 서비스 ‘하이앤트’를 지원하며 경량화 설계를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했다.


하이앤트는 랑세스만의 맞춤형 기술 서비스로,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의 컨셉 개발 지원, 컴퓨터 지원 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금형 설계에서부터 부품 테스트에 이르는 다양한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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