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익혀 드세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5-12 22:34:17 댓글 0
보건당국,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보 발령

여름 행락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데 따른 조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는 질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비롯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비롯해 괴사성 피부병변, 쇼크,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2일 남해와 서해 일부 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 관리 등 공동 대응을 강화에 나선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기온 및 해수 수온의 상승에 따라 환자가 발생하기 떄문에 최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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