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 특위’ 위원 확정 본격적 활동 돌입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05 19:35:54 댓글 0
여야 9명씩 동수로 구성…누가 증언대에 설까 주목

5일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위 위원은 총 18명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특위에는 새누리당 간사인 김상훈을 비롯해 김성원, 김순례, 이양수, 전희경, 정운천, 정유섭, 최교일, 하태경 의원까지 9명이 참여하고, 야권인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을 맡은 우원식과 간사 홍익표 의원을 비롯해 금태섭, 신창현, 이언주, 정춘숙 의원이, 국민의당 간사인 김삼화, 송기석 의원과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 등 9명이 포함됐다.


여야 3당의 합의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특위의 국정조사 요구서가 이날 중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6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게 되면 본격적인 국정조사가 시작된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의 모든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수가 3698건에 이르고 사망자는 701명에 이른다는 집계가 있다”며 “정부가 책임을 인정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힌 만큼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국정조사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위 활동이 6일부터 시작되면서 증거조사를 위한 증인으로 누가 채택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5일 야당에 국정조사 증인으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지목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옥시, 롯데마트, 홈플러스 오너들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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