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관악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06 09:45:15 댓글 0
도시미관으로 환경거리 앞장
▲ 지난해 젊은이들과 외국인에게 샤로수길을 설명하고 있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오른쪽)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스토리가 있는 간판문화로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 주민, 예술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간판 모델은 개발․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획일화, 정형화된 기존 간판문화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악구도 동참해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 못잖은 개성 넘치는 거리로 도시에 활력을 주고 있는 ‘샤로수길’로 공모에 참여했다.


▲ 환경샤로수길 전경

‘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의 ‘샤’와 신사동의 ‘가로수길’을 합해서 만들어진 관악로 147길인 약 600m의 일반통행 골목길이다.


골목 입구에는 ‘샤로수길’ 안내 게시판이 있고, 길바닥에는 흰색 페인트로 ‘샤로수길’의 도로명주소가 적혀있다.


구는 골목길을 따라 소담스레 이어지는 30여 개의 작은 상점들의 행렬은 거대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간판과 공격적인 마케팅 대신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눈을 맞춘 간판들이 이어진다. 특히, ‘낭만싸롱’, ‘막걸리 카페 잡’ 등은 독특한 디자인 간판으로 이미 유명한 곳.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20~39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해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라며 “젊은이들의 거리로 대표되는 ‘샤로수길’이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샤로수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젊은환경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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