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타운' 홍천 이어 인제, 음성, 제주 등 착공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12-20 17:51:26 댓글 0
준공('15.12)후 주민수익과 일자리, 방문객 증가 등 기대 이상의 성과

환경부는 지난 2015년 12월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 후 1년이 지난 현재, 주민수익과 일자리, 방문객 증가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당초 예상했던 1억 9,000만원 보다 많은 2억 3,400만 원의 주민편익이 발생(333만원/년, 가구)하고 연간 4,000여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이런 가시적 성과 외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공동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현재 구상중인 추가 소득사업(꽃과 나무가 있는 체험관광마을, 유리온실 등)과 관광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마을이 되었다.

환경부는 올해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끝내고 인제, 음성, 제주 등 3곳에 대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내년 상반기 내로 착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인제, 음성, 제주 등 3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에 따른 효과로 연간 약 21억 5,000만 원의 주민소득 향상과 150명(직접 고용 13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온실가스 1만 137CO2톤의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월학리에 조성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여열로 발전하고 발전폐열을 활용해 파프리카 온실, 산나물·오미자 등 인제군 특산물을 공급해 연간 8억 8,000만 원의 주민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원당2리에 조성되는 곳은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되는 가스로 발전하고 발전폐열을 화훼·열대작물 유리온실과 햇사레 복숭아 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등에 공급하여 이를 산업 체험관광으로 연계해 연간 5억 3,000만 원의 주민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금악리에 조성되는 곳은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되는 가스로 발전하고 발전폐열을 활용한 애플망고 체험형 농장·저온저장고 등을 통해 연간 7억 4,000만 원의 주민소득이 예상된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주민들 중심으로 성공 모델을 만들었듯이 올해 사업계획이 확정된 3곳도 폐자원에너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향후 기업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어 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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