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리츠 1,100억원 지원 착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26 20:43:27 댓글 0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주택도시기금 개편으로 2015년 7월 HUG로 출범한 이후, 국내 최초로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1,100억원의 금융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인 천안 도시재생사업은 동남구 청사부지를 복합개발하여 청사 신축,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으로, 이중 기금에서 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과 HUG 보증을 통해 민간대출금을 최대 600억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HUG는 그간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부, 천안시, LH 등과 협력해 왔으며, 지난 11부터 LH·HUG의 동 사업 2단계 기금지원심사(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심사)를 통해 기금지원 적정성 등을 심의했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기금과 HUG의 보증 등 공적 금융지원으로 2%대 저리 금리로 안정적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공공성 측면에서도 천안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사업으로유동인구와 상시 정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낙후된 천안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공적 금융지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HUG 김선덕 사장은 “천안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은 공사 출범후 국내 최초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성공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 HUG는 정부와 협력하여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발전시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정부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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