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사업다각화로 영역넓힌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28 22:21:56 댓글 0
지역주택조합 도시정비 뉴스테이플랜트등 잇따라 진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서희건설이 다양한 사업 다각화로 중견 건설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희건설은 2012년부터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뛰어들었고 이 분야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서희건설이 현재 조합원 모집 중인 주택조합은 전국 최다인 70여 개 단지며 이는 앞으로 5년 간 공급물량에 달한다. 이 중 지난해에만 25개 단지, 2만5394가구를 공급했고, 올해에는 33개 단지, 3만3660가구를 분양했다. 그동안 5개 단지를 준공됐고 11개 단지를 시공중이다.


매출의 10%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 지금은 주력사업이 됐다.


▲ 서희건설

서희건설은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2012년 2270억 원, 2013년 5430억 원, 2014년 6470억 원으로 수주액이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조 647억 원을 기록, 1조원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서희건설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30위를, 올해는 28위로 뛰어 올랐다.


서희건설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의 대부분은 성공적이다. 울산 강동산하와 청주 율량, 김해 율하, 울산 강동, 군산 지곡 등 전국의 사업지에서 분양성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희건설이 참여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인식돼 순조롭게 조합원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서희건설은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1891가구 규모의 경기 남양주시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고 올들어서는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 재개발사업과 남양주 도곡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뉴스테이 4차 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뉴스테이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그린파워와 경남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해 플랜트 사업 분야까지 진출했다.


계약 금액은 3673억15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4.9%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희건설 홍보관계자는 "이봉관 회장은 백년이 지나도 굳건하고 탄탄한 기업을 만들고 싶어한다"며 "미분양 우려가 큰 분양 사업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재건축, 재개발 위주로 사업을 이끌어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앞으로 다가올지 모를 건설업 침체기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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