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일 대천해수욕장서 해양정화 캠페인 전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10 13:43:32 댓글 0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000여명 동참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깨끗한 바다를 위해, 해(海)치우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해안가 쓰레기로 인한 바다 오염의 심각성과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2회째인 올해는 해수부를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해양환경보호단체 ‘티티두(TTDo)’ 등에서 10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올해는 물고기와 해초가 그러진 쓰레기 봉투 1만 부를 배포하고,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온 사람에게는 시원한 해양심층수를 제공하는 해양 정화 프로그램 ‘Clean Bag, Clean Back!(클린 백, 클린 백!)‘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치우도록 독려해 해양환경 정화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멸종 위기 해양생물 살리기 서명운동, 김맥(김스낵+맥주) 시식, 보물찾기 및 에어볼 잡기, 즉석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준비해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대변인은 “여름 휴가철마다 급증하는 해양 쓰레기 문제로 우리 해양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해양 쓰레기 경감을 위한 해(海)치우자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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