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슬로우 트레일 조성, 산청 항노화 산들길 조성, 영동 햇살 다담길 조성 등 19개 사업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이들 1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로 ▲지역산업 ▲지역경관 ▲지역생활복지(BIS 사업 포함) ▲지역관광·체험 등 총 4개 유형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사업은 20억원 미만 규모로, 총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여기에는 ▲태백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 ▲영동 ‘영동 햇살 다담길 조성’ ▲부여 ‘시인 신동엽과 부여를 걷다’ ▲임실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정읍 ‘구절초 테메공원 사계절 활성화 조성사업’ ▲진안 ‘진안고원 Ind-Culture 복합공간 조성’ ▲강진 ‘탐진 동성리 프로젝트’ ▲곡성 ‘6070 낭만곡성 영화路, 청춘어濫’ ▲장성 ‘원님골 도시락 시간여행’ ▲고흥 ‘고흥군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고령 ‘대가야의 목금토 꿈꾸는 시간여행자 센터 조성’ ▲군위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봉화 ‘억지춘향 나들터 조성사업’ ▲고성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 ▲산청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 등이다.
지역개발 연계사업은 30억원 미만 규모로 ▲단양·영월 ‘하나의 자연이 품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순창·담양 ‘순담 Meta-Cicle 프로젝트’ ▲영양·영덕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사업’ ▲하동·광양 ‘Re-花 만사성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 조성’ 등 4개다.
이번 공모 사업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응모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개별 시·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시·군의 공통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는 지역개발 연계사업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시·도지사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 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과정에서 지자체 사업 사전조사, 양방향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 지역 특화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이 중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동 연수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적극 확산, 지자체 사업역량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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