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남을)이 2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일 이어갔다.
전 의원은 “민주당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을 최우선 중점법안으로 올렸다”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이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법인 일명 ‘민식이법’에 준하는 민생법안으로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 속에 반드시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인 김하영 씨는 “가습기살균제로 뇌경색 등을 앓고 있는 저는 밤에 산소호흡기를 껴야 잘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당 위원님들과 법사위 소속 위원님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을 제발 좀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나홀로소송모임의 조태웅 회장은 “지금 피해자들을 살릴 수 있는 법안은 전현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명‘전현희법’(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 밖에 없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에 이어 26일까지 4일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 통과를 위한 자유한국당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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